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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울 지역경제를 주목하라] 김기현 울산시장 "ESS·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해 나갈 것"

■ 인터뷰

[특집 4면] 김기현 울산시장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기수가 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울산이 자리해야 합니다."

김기현(사진) 울산시장은 25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울산은 자동차·조선산업의 IT융합과 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수소·2차전지·에너지 저장장치(ESS)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산업, 3D프린팅, 게놈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예고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기술로 사람과 사물을 실시간 연결해주는 초연결 △기술 융합 등을 기반으로 한 정보혁명을 말한다.

하지만 울산은 현재 저유가와 중국 경제의 위축, 신흥국 경제 불안 등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 5년간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가 새로 생겨 500만개 일자리가 순감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시장은 "우리가 지금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는 말처럼 우리 기업과 시민, 울산시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위협이 곧 기회이므로 우리에게 슬기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어두운 경제 전망 속에서도 울산시는 그동안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면서 착실히 미래를 대비해 왔다.



김 시장은 "올해는 기존 주력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 발굴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동차산업은 그린카, 스마트카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산업은 정보통신기술 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자재 기업의 국제인증 획득과 벤더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화학산업은 시설 고도화와 나노·바이오화학 산업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할 동북아 오일허브가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으며 2차 전지와 3D프린팅, 수소, 게놈, 신소재 산업 등도 육성하고 있다.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의 융복합'이 바로 울산시가 그리는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이다.

김 시장은 "지금은 울산의 미래 50년을 위해 다시금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7만2,000개 기업과 120만 시민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힘찬 응원을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울산의 여정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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