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만기 6개월 전후의 단기채권 중 금리매력이 높은 전자단기사채(전단채)와 기업어음(CP)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운용은 최근 특별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머물고 있는 부동자금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시중금리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전단채는 같은 신용등급의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로 발행되며, 주로 만기가 통상 3개월로 짧아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낮다. 직접 투자할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고액으로 투자해야 하지만, 이 펀드에 투자하면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다.
이 펀드는 채권의 경우 신용등급 ‘A-’ 이상, CP·전단채는 신용등급 ‘A2’이상의 우량 종목만 편입할 계획이다. 김동주 채권본부 팀장은 “펀드의 투자 대상이 단기물인 점을 감안해 크레딧 분석 뿐만 아니라 유동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발굴해 갈 계획”이라며 “금리 상승기에는 잔존만기가 짧은 자산들로 구성하여 가격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1544-5000), 신한은행(1577-8000) 전국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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