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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수기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들이 앞다투어 겨울 캠페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브랜드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을 통해 '공유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제품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부심하고 있다.
K2는 올 가을·겨울(F/W) '인투 더 윈터'의 CF 풀스토리 공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2 홈페이지에서 입고 싶은 K2 다운 재킷과 즐기고 싶은 겨울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이벤트 이미지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첨을 통해 K2 다운 재킷, 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앞서 K2는 지난 10월 겨울을 마주한 설렘을 담은 '살아있는 겨울, 위대한 여정의 시작' CF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진정한 겨울에 다가서기 위한 모험'이라는 콘셉트의 두 번째 CF를 공개했다. 이번 CF는 지난번 캠페인과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며 K2의 도전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머렐은 '머렐을 경험하라'는 슬로건에 따라 '더팩코리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웃도어 준전문가를 선정해 피싱, 백패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연 4회 열린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신발, 의류, 등산 용품 등 각종 머렐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브랜드를 체험한다. 머렐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머렐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액티비티 노하우와 제품 장점 등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도 지난달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맥머도' 출시를 맞아 '맥머도 남극탐험'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 수 700만을 돌파하자 기념 이벤트도 진행했다. 노스페이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탐험의 가치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알리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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