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자국 항공사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 소유 한도를 종전의 20%에서 49%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영권을 내주지 않는 선에서 외국자본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항공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노림수다.
브라질 항공업계는 국내 경기침체와 헤알화 가치 급락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안고 있어 외부의 자본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브라질 4대 항공사인 탐(TAM), 골(Gol), 아줄(Azul), 아비앙카(Avianca)의 적자 규모는 지난해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항공관리국(ANAC)의 마르셀루 과라니스 국장은 "항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항공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브라질 항공업계는 국내 경기침체와 헤알화 가치 급락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안고 있어 외부의 자본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브라질 4대 항공사인 탐(TAM), 골(Gol), 아줄(Azul), 아비앙카(Avianca)의 적자 규모는 지난해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항공관리국(ANAC)의 마르셀루 과라니스 국장은 "항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항공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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