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세계미래포럼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연 ‘미래경영 CEO과정 입학식’에 참석한 뒤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달러화 등 안전자산 기반 통화스와프 확대가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안전자산이라면 우리나라 외환 보유고가 있다”며 “좀 더 많은 안전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스와프가 고려되야는 것은 맞는데 상대가 있는 것이고, 우리도 돈이 모자라서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등 뒤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놓고 “외국인 채권이 빠져나가서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던 건데 또 좀 들어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다 내려오고 균형점으로 왔다 갔다 하는데 열심히 주시하고 있다”며 “다행인 것은 급격하게 올라가지도 않고 급격하게 떨어지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신용카드 세액공제제도 일몰을 두고는 “연구를 해보겠댜”며 여지를 남겼다. 최근 전·월세 가격을 놓고는 “전세 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졌다”며 “계속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