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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고배당주 매력 여전-NH투자증권

기업은행이 지난해 배당금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고배당주로써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이 작년 배당금으로 시장에서 예상한 주당 500원보다 다소 낮은 주당 450원으로 공시했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배당수익률은 작년 말 종가 기준 3.6%로 동일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11년을 제외하면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도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방어적 형태를 띤 이익구조와 CD금리 담합 영향이 없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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