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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의 힘… 재상장 첫날 행남자기·셀루메드 상한가

거래량도 폭발적 증가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가를 낮춘 종목들이 분할 재상장 첫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행남자기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29.74%(345원) 오른 1,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행남자기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목적으로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을 결정했고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춰 재상장한 셀루메드도 전 거래일보다 29.40%(242원) 급등한 1,06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행남자기는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이던 지난달 4일(70만주)에 비해 30배 넘게 늘어난 2,071만주가 거래됐으며 셀루메드(1,853만주) 역시 액면분할 직전보다 하루 거래량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행남자기와 셀루메드의 거래량은 이날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 2~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통상 액면분할은 주당 단가가 낮아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 향후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분할을 결정 공시한 기업 26곳 중 절반 넘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대부분의 종목들은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액면분할을 실시한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일 평균 거래대금이 60% 넘게 급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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