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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도시재생 프로젝트 본격 시작

세운상가 가동과 대림상가를 잇는 공중보행교의 완공 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세운상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10일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해 공중보행교와 구름다리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준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세운상가와 대림상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이 58m짜리 공중보행교는 종묘와 남산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또 대림상가에서 을지로지하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세운상가 2층에는 구름다리(보행데크)가 신설되며, 전시실, 휴게실, 화장실로 쓰일 공간도 30여 곳에 마련된다. 현재 D등급인 세운상가 기존 3층 다리는 전면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B등급 이상으로 개선한다.

한편 세운상가 도시재생은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번 1단계에 이어 삼풍상가와 호텔PJ, 진양상가를 잇는 2단계 공사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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