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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스포츠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매김해야"

"스포츠 정책의 지평을 확대해 달라"

생활체육, 학교스포츠 중요성도 강조

이규혁, 이상화, 양준혁도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해 스포츠 정책의 지평을 확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스포츠 문화·산업에 비전과 전략이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스포츠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스포츠용품 등 전시품을 관람하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공간에서는 동계스포츠를 체험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포츠가 국민의 일상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을 확장해달라고 주문하고 생활스포츠와 학교스포츠 활성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포츠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청와대 측은 “대구는 지난해 문체부가 선정한 ‘스포츠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라면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도 스포츠산업의 고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책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규혁, 이상화, 양준혁, 원윤종 등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 생활체육 및 스포츠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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