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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금~토요일 심야 운행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심야에 승객이 몰리는 금요일 심야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장운행하고 서울 강북 지역을 관통하는 6호선에는 급행열차를 도입한다. 11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더불어민주당·중구1) 의원에 따르면 서울도철은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7호선에는 토요일 24시간 열차 운행을, 6호선은 급행열차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도철은 7호선은 매주 토요일 오전1시부터 오전5시까지 7호선 온수~장암 구간을 대상으로 20분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온수역에서 장암 방면으로 향하는 금요일 막차가 다음날 오전0시26분, 토요일 첫차가 오전5시30분이므로 사실상 24시간 운행인 셈이다. 서울도철관계자는 "7호선이 고속터미널과 청담과 강남구청 등 강남 주요 지역을 지나는 만큼 토요일 24시간 운행이 사람이 몰리는 강남 지역의 주말 심야 시간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뉴욕,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국 런던 등은 평일 또는 주말에도 지하철 주요노선을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용역과 전문가 회의 및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24시간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북을 관통하는 6호선에는 급행열차가 운영된다. 서울 지하철 양 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에 급행열차가 다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급행은 서울 지하철 1호선(코레일)과 강남을 동서로 잇는 9호선(서울메트로9호선운영)에만 운영 중이다. 서울도철은 지난해 9월 6호선 응암∼삼각지 1단계 구간 검증시험을 실시했으며 6호선 응암∼봉화산 전 구간이 급행화되면 소요시간이 69분20초에서 53분20초로 16분 짧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8개역 중 급행열차가 정착하는 역은 17개(불광·연신내· 응암·DMC·합정·공덕·삼각지·이태원·약수·청구·신당·동묘앞·안암·월곡·석계·태릉입구·봉화산역)이다. 독바위와 한강진 등 5개역은 대피역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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