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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산업가치창조펀드' 설립

NH농협은행은 200억 원 규모의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1호 사모펀드(PEF)’ 설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펀드는 농업전문 PEF로 청년 창업농과 농축산업 관련 우수 기술 보유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NH농협금융은 향후 농산업펀드 규모를 1,0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 보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된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정부가 조성하는 투자펀드시스템이다.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어업경영체·식품사업자 등 농림수산식품경영체에 투자하는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또는 PEF에 출자하는 방식의 모태펀드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농업금융 전문성에 NH투자증권의 투자금융 노하우를 더해 유망한 농식품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더 나아가 ‘농업금융 컨설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오 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장은 “농축산업과 농식품산업은 농협금융의 존립 근간”이라며 “농업전문 PEF를 통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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