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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신형 방사포 명중성 바늘귀 꿰듯 정확” 과시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방사포 사격 참관 공개 "실전배치 앞둬"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 참관 사실을 공개하면서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정확하다”며 “실전배치를 앞둔 최종시험사격”이라고 밝혔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의 사격 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격에 대해 “남조선작전지대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안에 두고 있는 위력한 대구경 방사포의 실전배비(배치)를 앞둔 최종시험사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격은 지난 21일 오후 함경남도 함흥 남쪽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것은 우리정부를 위협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김 제1위원장은 핵시설 시찰, 상륙훈련 참관 등 군사 관련 행보를 이어가면서 우리 정부와 미국을 겨냥한 위협성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번 방사포 시험사격 참관도 이 같은 행보의 일환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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