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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中 신화진, 칭다오세브란스 건립 합자계약 체결

5월 기공식, 2020년 개원 예정

종합병원 첫 해외진출

세브란스는 중국 신화진 그룹과 손잡고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합자 모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화진 그룹은 무역·물류·금융투자·부동산개발·실버사업 등을 주력으로 164억위안(약 2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산둥성 대표 서비스기업이다. 2013년 중국 서비스업 500대 기업 중 60위에 선정됐으며, 산둥성 정부의 중점육성기업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

합자계약에 따라 세브란스와 신화진 그룹은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각각 현물과 현금을 투자해 지분구조 50대 50의 중외 합자 모회사를 설립한다. 신화진그룹은 전액 현금으로 출자하고, 세브란스는 병원 건립 자문과 세브란스 상표 사용권 등 현물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출자한다.

5월 기공식을 갖고 2020년 9월 개원할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춰 칭다오 및 산둥성 중국인에게 한국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한국 종합병원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선양과 항저우 등에 중외 합자 모회사 산하 제2, 제3병원 설립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정남식(오른쪽)연세의료원장과 장찌옌화 신화진 그룹 회장이 22일 중국 칭다오시 그랜드리젠시호텔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앞두고 합자 모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세브란스는 병원 건립 자문과 상표 사용권을 현물로, 신화진 그룹은 현금을 50대50으로 출자해 합자 모회사를 설립하고 2020년 9월까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설해 개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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