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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폭발' 유럽 항공여행 주가 일제히 급락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역 폭발로 관련주 하락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동시 다발적인 폭발이 발생하면서 유럽 항공·여행 관련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라이나항공 주가는 4.34% 하락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의 주가는 4.13%, 독일 루프트한자는 2.30% 급락했다.

영국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의 주가는 3.46%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에서 여행 관련주는 2% 넘게 떨어지며 19개 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흔들렸다.



한편 유럽 증시도 폭발의 영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56% 내린 6150.21를 기록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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