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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기업들의 중국시장 공략이 잇따르고 있다.
KCC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건축자재 전시회인 '제18회 도모텍스 아시아(2016 DOMOTEX ASIA)'에서 친환경 PVC 바닥재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 세계 1,200여개 건자재 기업들과 다수의 건축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경보행 바닥재와 선박·버스·병원용 바닥재 등 고기능·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PVC 바닥재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제품별로 보면 친환경 PVC 경보행 바닥재인 '숲 청아람(2.5mm)', '숲 소리향(3.0mm)', '숲 소리순(4.5mm)', '숲 소리휴(6.0mm)'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수출용 상업용 바닥재 4종, 선박, 버스에 시공하는 중보행 바닥재 2종, 병원용 바닥재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현재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에 따른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KCC는 자사의 친환경 건축소재를 발판 삼아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KCC의 PVC 바닥재는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아토피 걱정 없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KCC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내 지역별 유통·특판 대리점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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