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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629억...총액·증가폭 압도적 1위

[공직자 재산공개...국회의원]

안랩 2배 급등으로 841억 늘어

김무성 138억·문재인은 14억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재산총액·증가폭에서 모두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의 재산은 지난해 무려 841억7800만여원이 늘어나면서 총 1,629억2,700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안 대표가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창당하면서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안 대표와 함께 여야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재산도 5,294만원 늘어난 138억800만여원을 기록했지만 안 대표 재산의 10%에도 못 미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2,800만여원 증가한 14억2,900만여원에 그쳤다.



안철수 대표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새누리당의 김세연·박덕흠 의원으로 드러났다. 김세연 의원은 1,550억9,500만여원, 박덕흠 의원은 539억4,200만여원을 기록했다. 특히 김세연 의원은 안철수 의원에 이어 가장 많이 번 의원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세연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최대주주다. 홍종학 더민주 의원은 19억600만여원을 벌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이 늘어난 의원으로 분류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색재산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제부총리인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은 2,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을, 노영민 더민주 의원은 1,500만원 가치의 회화 3점을, 김영환 국민의당 의원은 5,300만원의 예술품을 신고했다. 이찬열 더민주 의원의 첼로는 6,000만원에 달한다. 새누리당의 박덕흠·장정은·손인춘 의원과 정의화 국회의장은 고가의 귀금속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화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2억9,300만원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 29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89명이고,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101인이었다. 평균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3,383만원이 줄어들어 19억6,083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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