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변속기 부품 생산업체 네오오토가 이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오토는 자동차 변속기의 핵심 부품인 기어류 제조 전문 기업이다. 변속기 기어류 중에서도 엔진의 동력을 변속해 다른 기어로 전달하는 피니언기어를 주로 생산한다.
초정밀 기어 생산 노하우를 통해 연간 3,700만개의 고품질 기어류를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파워텍 등 안정적인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불량품이 15개에 불과할 만큼 품질 관리도 철저하다.
네오오토는 지난해 매출 1,088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8.8% 증가한 59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 7.7% 늘어난 59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
네오오토는 향후 신규제품 개발 및 공급과 멕시코 수주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에도 기존 피니언기어 뿐 아니라 자동차 변속기의 핵심 기어인 대형기어를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네오오토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신규 기어류 전량 수주를 확정하는 등 글로벌 부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멕시코 공장 부품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 증축과 현재 논의 중인 차기 프로젝트 신규 투자에 쓸 예정이다.
네오오토는 9~10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1400 ~ 1만2800원이며 총 공모규모는 180~20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