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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한강 전역서 봄꽃축제 이어진다

내달 2일 뚝섬 공원 개나리 꽃길 걷기행사로 올 축제 스타트

유채꽃, 청보리 등 개화시기 맞춰

사생대회, 선상 콘서트 등 다채

시민들 직접 꽃, 나무 심는 행사도







봄을 맞아 서울 한강 일대에서 4∼5월 두 달 동안 ‘봄꽃 릴레이 축제’가 열린다. 한강 변에서 개나리·벚꽃·유채꽃·장미 등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에 맞춰 걷기행사·문화공연·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2일부터 5월 29일까지 58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나리·벚꽃 등 한강 봄꽃 릴레이=올해 한강 봄꽃 릴레이의 첫 주자는 이미 개화가 시작된 개나리다. 4월 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 행사가 한강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걷기구간은 뚝섬 자벌레~잠실대교 북단 약 5km, 70분이 걸리는 코스로 개나리가 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거리 음악가의 연주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한강 정화 자원봉사활동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으로 하면 된다. 이어 한강을 대표하는 봄꽃인 여의도 벚꽃이 피는 4월 4∼10일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같은 달 9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오는 5월에는 유채꽃·청보리·장미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5월 14∼15일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일 반포 서래섬에서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또 5월 21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한강 찔레나라 축제’, 같은 달 28~29일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 청보리 축제’가 이어진다.



봄꽃의 마지막 주자인 장미는 뚝섬·양화 한강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5월 20∼29일은 한강 어린이 봄꽃 소풍 주간이고 5월 21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어린이 봄꽃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봄꽃과 함께하는 공연·이벤트도 다양=시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행사도 열린다. 4월 2일 잠실한강공원에서는 교목·관목 총 5,000그루를 심고 친환경 교육을 시행하는 ‘탄소 상쇄 어울林푸르林’ 행사가 개최된다. 또 4월 15일에는 마포구 16개 동 주민이 참여해 난지한강공원에 3,800㎡ 규모의 꽃밭을 조성한다.

한강 유람선과 수상시설에서도 봄꽃 이벤트가 펼쳐진다. 봄꽃 이벤트 한강유람선인 ‘블라썸크루즈’를 타면 배 위에서 봄꽃을 감상하며 유명 어쿠스틱 아티스트들의 선상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4월 18∼29일에는 서울마리나 요트 카페가 무료로 개방된다.

공연과 함께 봄꽃을 즐길 수도 있다.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열리며 4월 23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서울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바쁜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꽃축제를 준비했다”며 “단순히 꽃만 즐기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시민 참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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