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 벚꽃향 물씬…봄마다 팬들에 감동주고파"

8집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비투비'





“차가운 계절은 지나고 봄이 또 찾아왔죠. 이렇게 시린 겨울을 우린 잘 버텨냈네요.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은 너무 넘쳐나지만 계절의 포근함으로 또 이겨내야죠. Remember that.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갔죠. 어제의 추억이 내일은 그저 잊혀지기를.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죠.“(‘봄날의 기억’)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힐링 발라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비투비(BORN TO BEAT·BTOB). 봄과 함께 8집 미니 앨범 ‘Remember that’으로 28일 컴백한 비투비(사진)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타이틀 곡은 봄날의 기억으로 따뜻했던 봄, 사랑했던 연인과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 발라드다.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 사운드를 중심으로 7명의 멤버가 만든 환상적인 화음이 봄날의 감미로움을 닮았다. 또 듣기 편하도록 안무도 거의 없이 탠딩 마이크를 이용해 비투비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은 블락비, 전효성, 샘김 등도 컴백하는 날로 치열한 음원 경쟁이 예고돼 비투비 멤버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됐다. 비투비는 이에 대해 “그래도 가장 커다란 경쟁자는 유시진 대위 송중기, 강모연 선생 송혜교”라며 “‘태양의 후예’ OST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해마다 봄과 함께 찾아올 것만 같은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이 ‘제2의 벚꽃 연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봄마다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고 있다. 비투비는 “봄날의 기억은 벚꽃으로 가득한 쿠션과도 같은 정말 벚꽃 향이 나는 곡”이라며 “봄날의 기억이 봄마다 감동을 드리며 봄마다 연금을 받고 싶다”며 아이돌다운 발랄한 소원(?)을 전했다.



올해 데뷔 4년이 된 비투비는 한번에 커다란 주목을 받은 경우는 아니지만 8집 미니앨범을 내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팬들에게 다가가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투비는 “‘So Pretty’라는 곡은 4년 전에 녹음 곡인데 현재와는 음색도 많이 다른 것 같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숙한 것 같다”며 “앨범 낼 때마다 좀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저희가 발전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을 3번 연속 발라드로 선택한 것이 비투비의 가능성을 한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또래 아이돌답게 섹시한 콘셉트에 대한 욕심이 있을 수 있기 때문. 비투비 멤버 육성재는 “3연속 발라드를 타이틀로 한 것이 부담일 수 있지만 가수 인생을 길게 보면 이는 적은 횟수”라며 “기회가 되면 몸을 만들어서 섹시한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곡도 팬들에게 들려줘 ‘힐미 킬미’ 그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