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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상판매] 약정기간 짧은 갤럭시클럽 VS 가입대상 많은 H클럽...어디로 갈까

●삼성 '갤럭시클럽'

24개월 약정에 12개월 사용

갤럭시S7·S7엣지등 2종류뿐

액정 수리비용 할인 등 서비스

●LG U+ 'H클럽'

30개월 약정에 18개월간

할부원금의 절반 납부해야

멤버십 등급따라 보험료 할인

지난달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보조금 상한선 제도가 시행된 이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워졌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할부원금의 절반만 내고 신규 제품으로 갈아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두 프로그램 간 할부기간과 실제 부담비용, 가입 대상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서비스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단말기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신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단말기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H 클럽’은 오는 6월 30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클럽’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말기 가격이 83만6,000원인 갤럭시S7(32GB)을 H클럽으로 구매한다고 가정해보자. H클럽을 통해 중고폰을 최신폰으로 교체하려면 30개월 약정 조건을 걸고 18개월 간 할부원금의 절반을 납부해야 한다. 59요금제에 가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5만8,000원이다. 지원금을 제외하면 할부원금이 67만8,000원이 되는데, H클럽을 통해 18개월 간 반값(33만9,000원)만 내면 신규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매월 서비스 가입비 7,000원씩 18개월 간 12만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단말기 할인이 없기 때문에 출고가의 절반인 41만8,000원을 해당 기간 동안 납부해야 한다.

갤럭시클럽으로 같은 제품을 구매할 경우 24개월 약정, 12개월 사용해야 제품 교체가 가능하다. 갤럭시클럽에 가입하면 이동통신사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선택약정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 절반인 41만8,000원을 1년 간 납부하면 중고폰을 최신폰으로 바꿀 수 있다. 이때 월 7,700원씩 서비스 가입비 9만2,400원을 내야한다.

가입 대상 면에서는 H클럽이 앞선다. H클럽 가입 대상은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6S·6S플러스 등 5개인 반면 갤럭시클럽은 갤럭시S7·S7엣지 두 종류 뿐이다. 다만 H클럽으로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아이폰이 타 제품에 비해 중고가격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18개월 후 아이폰 중고가격 시세가 높은 데도 중고폰을 교체한다면 이용자 입장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가서비스를 중시하는 고객이라면 각 프로그램의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H클럽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시 우선접수, 액정 수리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각 사별로 스마트폰 보상프로그램이 일장일단이 있다”며 “스마트폰 단품 구매의 실속 측면에선 H클럽이 매력적이고 단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최신 폰으로 업그레이드를 받는 쪽에 방점을 둔다면 갤럭시클럽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프로그램 비교

프로그램 H클럽 갤럭시클럽
가입비 월7,000원 월7,700원
매장 전국 유플러스 매장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 및 삼성모바일 스토어
내용 할부원금의 절반을 18개월 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 차익 보상 갤럭시S7시리즈를 삼성카드 24개월 할부로 가입하고 1년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해 최신 갤럭시S7시리즈나 노트시리즈로 교체
부가서비스 멤버십 등급에 따라 보험료 할인제공 서비스센터 방문시 우선접수 가능,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총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등
선택약정 여부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 선택약정


LG유플러스는 단말기를 30개월 약정으로 구매해 18개월 할부원금의 절반만 납부하면 신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H클럽’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로 24개월 약정으로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하고 1년 간 할부원금의 절반을 납부하면 최신 제품으로 바꿔주는 ‘갤럭시클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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