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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LH, 작년 영업익 1.5조… 부채 8.6조 감축

작년 매출 2.5조… 통합이후 최고실적 기록

임대주택 공급량 59% 늘렸지만 실적 개선

현금흐름 중시경영등 선순환사업구조 정착

박상우 신임사장, 사업다각화등 경영혁신 박차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난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이후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융부채 감축도 8조6,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공사(LH)는 2015년 결산 결과, 매출액 2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공사 통합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경영실적은 임대주택 공급량을 전년대비 59% 늘려 손익지표 개선이 힘든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LH의 임대주택 공급량은 2014년 5만9,000세대에서 2015년 9만4,000세대로 3만5,000세대 늘었습니다. 특히 사업비 부담이 큰 건설임대주택도 2만9,000세대에서 2015년 4만9,000세대로 2만세대 늘었습니다.



[인터뷰] 최현기 / LH 재무처 차장

“리츠와 민간공동개발등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였고요. 경쟁적 재고자산 판매체제를 운영해 작년에 총 28조3,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

총부채는 전년말과 비교해 3조7,000억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부채중 이자를 부담하는 금융부채는 공사통합 이후 최초로 89조9,000억원으로 떨어졌습니다. 2014년 7조2,000억원, 2015년 8조6,000억원등 2년간 총 15조8,000억원의 금융부채를 줄였습니다. ‘번 돈 범위 내에서 쓰자’는 현금흐름 중시경영과 대금회수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투자하는 선순환사업구조가 정착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LH는 지난달 취임한 박상우 신임사장 지휘하에 선순환 사업구조, 사업방식 다각화 등 부채감축을 위한 경영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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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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