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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 개발 오준호 교수 등 6명 '호암상'

예술상 황동규· 과학상 김명식·

의학상 래리 곽· 사회봉사상 김현수·조순실

시상식은 6월 1일 호암아트홀서

우리나라 최초로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 ‘휴보’를 만든 오준호 KAIST 교수와 황동규 시인 등 6명이 호암상 수상자로 뽑혔다.

호암재단은 5일 오 교수(공학상)와 황 시인(예술상) 외에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과학상)와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의학상),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인 김현수·조순실 부부(사회봉사상)가 제26회 호암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순수 독자 기술로 우리나라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를 만든 점을 인정받았다. 휴보는 세계 최고 재난 대응 로봇을 뽑는 대회인 미 국방부 ‘다르파 로봇 챌린지(DRC)’에서 쟁쟁한 로봇 강국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인 황 시인은 지난 1958년 등단 이래 60년 가까이 시의 형태적 혁신을 계속해 한국 현대 시의 지평을 넓혔다. ‘즐거운 편지’ ‘풍장’ 등의 작품으로 문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 교수는 양자역학의 세계적 대가로 양자역학의 근본이 되는 불확정성의 원리와 양자 교환 법칙을 증명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곽 교수는 암 치료용 백신 전문가다.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 림프종 표면 단백질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한 뒤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암 재발 억제 효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김현수·조순실 부부는 청소년 그룹홈 운영, 대안학교와 직업훈련장 설립, 이동상담 및 쉼터 운영 등으로 청소년복지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했다. 22년간 가출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점이 사회봉사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호암상 시상식은 오는 6월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오준호 교수






황동규 시인


김명식 박사


래리 곽 박사


김현수 공동대표


조순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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