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국내 채권형펀드를 대거 편입했다.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주식형펀드로 절세효과를, 채권형펀드로 안정성을 추구한다.
고위험 성향 투자자에게 권하는 ‘메리츠 ISA 성장지향형 A’는 국내 채권혼합형펀드를 50% 편입했다. 배당혼합형 채권펀드와 성장혼합형 채권펀드를 반반씩 섞어 분산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 주식형펀드로 채웠다. 헬스케어와 이머징펀드 등 섹터·지역별 펀드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린다.
좀 더 과감한 수익을 노리는 ‘성장지향형 B’ 모델포트폴리오(MP)는 채권형펀드를 빼고 해외 주식형펀드 70%, 머니마켓펀드(MMF) 30%로 채웠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헬스케어·이머징·선진국펀드 등을 담는다.
초저위험 성향의 ‘이자소득형’ MP는 MMF(70%), 환매조건부채권(30%)만으로 구성했다. 저위험 성향의 안정지향형(A) MP에는 국내 채권형펀드만 담았다. 장기우량채에 25%, 회사채에 50%, 인덱스에 25%를 투자하는 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ISA의 투자일임수수료는 0.1%다. MP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 다른 증권사 ISA와는 달리 모든 MP에 일괄 적용된다. 대신 ISA에 편입되는 펀드별로 0.14~2.52%의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