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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CJ대한통운, 추락방지 낙하산 드론 개발

아마존, 무인 택배드론 ‘프라임에어’ 개발중

CJ대한통운, 낙하산 자동으로 펼치는 드론 개발

추락하더라도 속도 90% 이상 감소… 피해 최소

화물하강장치로 접근 힘든 상황서도 화물 배송





[앵커]

머지않아 하늘을 나는 택배기사 ‘드론’이 등장할텐데요. 이에 맞춰 1위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이 세계 최초로 낙하산 드론을 개발해 드론 배송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 위로 모습을 드러낸 드론. 어디론가 유유히 가고 있습니다. 배송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센서를 통해 최종 목적지를 감지합니다. 한 가정집 마당에 파란 상자를 놓고 사라집니다. 아마존이 개발 중인 무인 택배 드론 ‘프라임에어’입니다.

전세계에서 드론 기술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물류 선두업체인 CJ대한통운이 세계 최초로 낙하산을 자동으로 펼치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드론에 내장된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는 비상 상황이 생겨 드론이 떨어지게 될 경우 낙하산을 자동으로 펼쳐 줍니다. 이 장치덕에 드론은 추락하더라도 속도가 90% 이상 줄어 피해를 적게 입게 됩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물 자동 하강장치를 통해 드론이 착륙하거나 근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하게 화물을 내려보낼 수 있습니다. 드론 밑 콘트롤박스에서 화물을 줄로 매달아 원하는 높이에서 내려보내는 기술입니다.

[인터뷰] 이동수 / CJ대한통운 홍보팀 부장

“미국과 중국업체들이 드론 기술개발에 앞장서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 드론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할까 비즈니스 연구에 앞으로 개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씨제이 스카이도어’라는 이름의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하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을 진행 중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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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 TV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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