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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순간 시원해져요" 유니클로 에어리즘 업그레이드

봉제선 없애고 신축성 강화

어린이용은 메시소재 활용





입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유니클로의 대표상품 ‘에어리즘(사진)’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남성용은 땀 냄새 억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봉제선을 없앴고, 여성용은 신축성을 강화해 활동하기에 편안하게 바뀌었다.

이케다 시게루 유니클로 본사 생산부장은 20일 ‘2016 에어리즘 출시 간담회’에서 올해 출시되는 에어리즘 상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호 한국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와 도레이사의 타바타 지로 섬유 기술실장 등이 참여했다. 타바타 지로 실장은 지난 14년간 히트텍 개발을 함께해 온 인물이다.



올해 유니클로는 남성과 여성, 어린이의 신체적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남성용 신제품인 ‘에어리즘 심리스V넥T’는 얇은 비즈니스 셔츠 안에 속옷을 착용할 때 겉으로 속옷의 형태가 드러나고 비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네크라인과 소매 봉제선을 생략했다. 여성용 신제품은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수요를 반영해 울트라 스트레치 라인을 선보인다. 땀이 많이 나는 어린이용은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활용했다. 가격은 기존 1만2,900원에서 9,900원으로 인하됐다. 이케다 시게루 유니클로 생산부장은 “새 에어리즘은 극세섬유 특유의 감촉이 더욱 매끄러워져 땀으로 인한 불쾌감과 땀이 마를 때의 차가운 느낌에 남성보다 더 예민한 여성들이 더욱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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