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중국·홍콩에 기반을 둔 거대 유통기업 뉴월드 그룹과 중국 내 O2O(Online to Offline and Offline to Online) 유통망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뉴월드 그룹의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인 ‘CTFHOKO’를 이용해 잇츠스킨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잇츠스킨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사용해보고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제품의 QR코드를 스캔, 배송을 받아볼 수도 있다.
잇츠스킨은 우선 오는 5월 중국 충칭 지역의 저우다푸 주얼리 매장(사진)에 100㎡ 규모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을, 광동 지역 저우다푸 문화센터에는 50㎡ 크기의 전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다만 현지 매장에서 홍콩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다. 잇츠스킨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아직 중국 위생허가를 받지 못해 현지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잇츠스킨 유근직 대표는 “중국 내에 매우 광범위한 유통망을 지닌 뉴월드 그룹은 지난 한해 잇츠스킨에 매우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잇츠스킨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 내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잇츠스킨 중심으로 K-뷰티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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