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대림산업(000210)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주택·유화부문의 실적 호조로 시장 전망치를 19% 이상 웃돌았다”면서도 “앞으로의 실적 상승 여력은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란에서 수주 기대감과 주택 및 유화부문의 호조는 긍정적이지만 주가를 추가로 올리려면 이란 외 지역의 해외수주와 국내사업 다각화를 통한 건설부문의 이익 증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 오만 등 해외부문에서 원가 상승 가능성이 발생한 시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은 부담스럽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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