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5포인트(0.07%) 내린 2,013.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내린 2,013.26 개장한 뒤 한때 2,020선을 넘어섰으나 이내 전환해 계속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와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1포인트(0.15%) 하락한 1만7,977.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18%) 떨어진 2,08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4포인트(0.21%) 낮은 4,895.7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오는 27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8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향후 경제 전망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60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6%), 의약품(1.80%), 의료정밀(1.24%), 전기전자(1.02%)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1.45%), 증권(-1.42%), 은행(-1.77%), 철강금속(-1.23%)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1·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5%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전력(015760)(2.86%), 삼성전자(005930)(1.17%), 현대모비스(012330)(1%), KT&G(033780)(0.8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2.01%), 아모레퍼시픽(090430)(-1.93%), 포스코(-1.68%), 네이버(-1.66%), LG화학(051910)(-1.45%), 삼성생명(032830)(-1.33%)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39%) 내린 700.96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원65전 오른 1,150원45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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