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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추대…법인세 인상론 탄력받나

18대 국회에서부터 법인세 인하 반대방침 분명히 드러내

새누리당 출신이지만 쇄신요구하다가 탈당하고 19대 총선에서 낙선

국민의당 20대 국회 정책위의장에 선임된 김성식 당선자가 27일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식 당선자가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자리에 올랐다. 대표적인 법인세 인상론자가 제3정당의 정책사령관에 오른 만큼 야권의 법인세 인상논의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식 당선자는 27일 국민의당 워크숍에서 정책위의장에 추대됐다. 김성식 당선자는 “다른 정당의 정책마저 이끌고 주도하는 정책 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당선자는 18대 의원 시절 새누리당에 쇄신을 요구하다가 탈당했으나 19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당시 그는 새누리당내 쇄신파로서 소득세의 증세와 예산 증액을 주장해왔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법인세 인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선된 뒤로도 꾸준히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론의 불을 지폈다. 동시에 분배 친화적인 경제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출신임에도 그의 정책위의장 추대는 야권의 경제정책 공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식 당선자는 이날 “국민의 개혁 바람을 잘 담아 정곡을 찔러서 이 시대 문제의 처방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국민이 희망과 미래, 꿈을 함께 나눌 수 있게 그렇게 정책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식 당선자의 추대는 앞서 원내대표에 추대된 박지원 의원의 지명으로 이뤄졌다. 그는 워크숍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이 될 줄 몰랐다. 그래서 면도도 안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워서 당내 현안에 대해서 세세하게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책위의장으로서 업무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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