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27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 창원시 내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효성 창원공장의 ‘꿈나무 희망 키우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붙이고 이공계 진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과학원리를 효성 임직원들이 쉽게 풀어 가르치는 것이다.
효성은 지난 2004년부터 13년째 매년 2회 이상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해왔다. 여태까지 총 2,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창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상학교를 확대했다. 다음달 9일에서 10일에는 창원 무동초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내동초에서 열린 이번 교실에서는 효성 창원공장 소속 전문 연구인력 8명이 강사로 나서 자사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쳤다.
강사로 나선 목찬영 효성 중공업PG 차단기기종개발팀 대리는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미래 한국을 이끌 과학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수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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