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덴마크윤리위원회는 소고기에서 시작해 장기적으로 모든 육류로 세금 부과를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제안서는 대다수의 지지로 위원회 표결을 통과했으며 정부도 이의 정책화를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합의된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일상단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육류세 도입을 제안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위원회는 또 “소고기 섭취가 줄어들어도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소고기는 생산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해 기후변화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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