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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가 여제자들 상습 희롱

수치심을 주는 말과 행동 해와…일부 몸 만지는 행위도

50대 교사가 학생들을 희롱해온 사실이 알려졌다./출처=이미지투데이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교사가 술에 취해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고등학교 A(59)교사가 술에 취해 여학생을 희롱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 교육청 감사 결과 A교사는 평소에도 제자들에게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반복한 사실이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학생들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사실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의 행각은 피해 학생들이 다른 교사에게 사실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성희롱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이 사실을 교육지원청에 보고했고, A교사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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