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외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콘텐츠는 물론, 부산만의 독특한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을 통해 부산의 풍부한 디자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이다.
‘HOBB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제품, 그래픽, 패션, 뉴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총 200여 개의 브랜드와 15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의 힘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및 브랜드의 참여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 허브이자 동남권 시장의 중심지, 근대문화유산의 집적지인 부산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디자인경영, 디자인전문회사, 디자이너프로모션, 디자이너스초이스, 디자이너스랩, 글로벌콘텐츠, 메이커스인부산, DH협동조합으로 구성된다.
동시행사로 진행되는 디자인세미나에서는 디자인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벤처와 디자인 저작권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디자인 비즈니스 전략들을 소개한다.
부산 도심 전역에서 100여 개의 디자인 명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제 1회 부산디자인스팟 행사도 장외전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전시는 디자이너스초이스관이다.
김택수·김애주, 김유라, 박재우, 윤숙경, 이천희·이세희 등 스타 디자이너 5팀이 참여해 집에서 즐기는 취미생활 ’HOBBY HOME‘을 주제로 공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또 글로벌콘텐츠관에서는 영상을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해석하는 밀라노디자인필름페스티벌과의 제휴를 통해 디자인, 건축을 테마로 한 6편을 무료 상영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