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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 '소금 줄인 건강음식 특화거리' 생긴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도한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소금 줄인 건강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2,000만 원을 부산시로부터 확보하고 우선 음식업지부의 추천을 받아 소금을 줄인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청 인근 50개 식당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음식점은 음식의 기본 맛을 싱겁게 조리하고 싱겁게 먹는 것을 자연스러운 식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맛 조절 양념통’을 제공해 이용 손님들에게 적정 소금 섭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짠맛 평가단을 운영, 3개월간 현장 확인을 거쳐 ‘건강음식점’ 5곳을 선정한다.

건강음식점으로 되려면 음식 1인분 기준으로 소금 함유량이 1,300㎎ 미만으로 유지하거나 1,300㎎~2,000㎎의 경우 소금 함유량을 10% 이상 줄여야 한다.

또 1인분 소금 함유량이 2,000㎎이상인 음식점은 15%이상 줄이면 건강음식점 지정이 가능하다.



‘건강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건강음식점 표지판 부착과 소금 함량 메뉴판, 자체 염도 관리를 위한 블루투스 염도계를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구청 관계자는 “외식업소의 소금 줄이기 참여를 유도해 소금의 과잉 섭취를 막고 싱겁게 먹는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소금 줄이기 참여 홍보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금 줄이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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