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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란 방문]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성과 '역대 최대'

123개사 5억3,700만달러 성과

지방 중소기업 참가 크게 늘어

KOTRA에 '이란 데스크' 설치

후속 관리·교역투자 확대 지원

2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에빈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무역 상담을 하고 있다. /테헤란=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맞춰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비즈니스 1대1 상담회’ 현장.

국내 업체인 할랄쿱협동조합은 이곳에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 곳은 비이슬람 국가의 할랄 산업을 이란에 소개하는 이란 상공회의소 산하 기관 ‘할랄월드인스튜트’이고 또 한 곳은 외국의 할랄 푸드를 마트와 시장에 전개하는 ‘할랄 파크’라는 업체다.

맹우승 할랄쿱협동조합장은 “혼자 이곳에 왔으면 이 정도 레벨의 업체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 정상외교의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덕에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경제성과를 낸 이번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서 1대1 상담회 역시 최대의 성과를 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 기업 123개사와 49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해 904건의 상담을 벌였고 이 결과 5억3,700만달러의 실질 성과가 나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성과는 역대 16차례 개최된 1대1 상담회 중 한국 기업 수, 바이어 수, 상담 건수, 실질성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성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온 4억달러다.

이번 성과는 기계·소비재·보건의료·바이오·자동차 부품·엔지니어링·정보기술(IT)·보안·에너지·환경·전기전자·뷰티·주얼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창출됐다.

청와대 측은 “1대1 상담회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강력한 플랫폼이 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특히 지방 중소기업 비중이 늘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상담회 참가 기업 중 40%인 49개사가 지방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시 열린 1대1 상담회에서는 지방 중기 비중이 16%에 그쳤다.

청와대 측은 “이번 상담회 성과의 후속 관리와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을 위해 KOTRA에 ‘이란 데스크’를, 이란 산업광물무역부에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해 양국 교역투자를 도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테헤란=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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