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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산림청 차장 "K가든 세계 곳곳에 만들어 한국 국격 높일 것"

"정원산업 활성화 땐 일자리 창출"

김용하 산림청 차장




“K팝과 K드라마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K가든(한국정원)을 세계 곳곳에 만들어 한국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김용하(사진) 산림청 차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선진국일수록 정원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의 좋은 소재를 활용하고 한국 고유의 정원문화를 담은 K가든을 선진국 등에 조성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최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정원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정원을 개장하고 돌아왔다.

김 차장은 “우선 영국의 큐 가든, 미국 워싱턴의 국립수목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에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민들이 많이 사는 미국 LA 등지에도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선진국에서처럼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정원 조성의 주체가 되고 자원봉사 등을 통해 공원가꾸기 등에도 참여하는 문화를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정원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원산업 규모는 1조2,792억 원(2014년 말 기준)으로 2020년에는 1조4,771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김 차장은 “식물 소재 및 원예자재산업, 조성·관리산업, 정원조성 전문가 등 3개 부분이 적극적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원산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 중인 정원산업을 국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김 차장은 “정원산업이 활성화되면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드너(정원사) 등 청년 일자리가 상당수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정원산업에 필요한 각종 소재를 생산하는 농가와 임가공, 그리고 유통·서비스산업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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