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남부권에서 일산·광교처럼 호수공원을 낀 아파트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이른바 남동탄에서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탄 지역에서 GS건설·부영·반도건설·우미건설 등 민간 건설사 4곳이 7,313가구를 선보인다. 이곳에 들어선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은 문화·쇼핑·휴양시설을 갖춘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동탄호수공원에는 기존 제방을 활용한 ‘데크산책로와 창포원, 현자의 정원, 갈대초지원, 다랭이원’ 등 곳곳에 기존 지형을 활용한 습지 및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분양 일정을 보면 우선 반도건설이 호수공원 상부구간의 A80 블록에서 이달 전용면적 59~84㎡ 총 1,241가구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오는 6월 B15~16블록에 각각 116가구·367가구 규모의 대형 연립주택을, 우미건설은 8월 공원에 인접한 C17블록에 총 95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부영도 A70~75블록에서 59~134㎡ 4,63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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