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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세진중공업, 국제 유가 하락의 수혜주-하나금융투자

세진중공업이 국제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공급 시장의 전쟁이 치열할수록 액화석유가스(LPG) 분야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LPG선 인도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세진중공업이 큰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세진중공업과 관련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PG선 운임과 용선료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내 업체의 수주량은 늘어나고 있다”며 “세진중공업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하는 LPG선의 화물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수혜를 누릴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세진중공업의 총 차입금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908억원으로 규모가 과다한 탓에 가치 평가를 낮게 받은 측면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의 투자를 권유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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