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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우애 보여준 한화家 삼형제

김승연 회장에 호접란 선물

한마음으로 어버이날 축하

한화 장남 김동관 전무




어버이날을 맞아 한화가(家) 3세 3형제가 호접란에 어버이은혜에 대한 감사를 담았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김동관(33)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31)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27) 한화건설 팀장은 이날 ‘어버이날을 축하드립니다. 동관, 동원, 동선 올림’이라는 문구를 적은 호접란을 김 회장 내외에게 선물했다.

3형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계열사인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의 한 꽃집에 호접란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접란은 꽃잎이 나비의 날개를 닮은 서양란으로 축하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한화가 3형제가 한마음으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3형제 간의 남다르고 돈독한 우애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총수 일가 사이에서 경영권이나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이 자주 불거져나오는 가운데 한화가 3세 3형제들은 충실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남인 김동관 전무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차남인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팀장은 각각 금융, 건설 사업 중심으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한화 2남 김동원 상무


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 면세TF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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