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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브리핑-1]대신증권, “글로벌 유동성 이탈로 코스피 외국인 수급 부담 가중↑”

대신증권(003540)은 9일 미국·중국 등 G2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G2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로 이어지며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약화하고 있다”며 “실제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펀드 흐름을 보면 선진국에서 4주 연속 자금이 유출된 데 이어 신흥국에서도 3주 만에 유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 외국인 매매 패턴과 상관성이 높은 MSCI EM 등에서도 2월 이후 처음으로 유동성이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전환, 매도 강화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실제로 연휴 기간 동안 대만·인도·베트남 등 신흥국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뚜렷했다”고 지적했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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