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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준 총재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 급등 개장

전거래일 종가比 11원90전 오른 1,166원20전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 개장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원90전 오른 1,166원2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더들리 총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번의 기준금리 인상은 합리적인 예상”이라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당 대회를 통해 핵 보유국을 공식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게 원·달러 환율의 급등 배경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또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4일간 긴 연휴로 인한 급등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원99전으로 8월1전이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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