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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한국, 다른 나라에 희망과 영감 줄 것”

동아시아 북투어 마친 하라리 교수, 한국 독자들에게 방한 소감 밝혀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겪고도 성장.. 놀랍다"고 경탄

그러나 "성장에만 몰두하면 생태계가 절멸할 수 있다"고 경고

다이아몬드 교수에게도 5가지 질문 던져

서울경제신문이 빅히스토리계 석학,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를 인터뷰했다.






지난달 29일 서울경제신문은 한국을 첫 방문한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히브리대 역사학 교수와 만났다.

인류의 시원부터 인공지능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옥스포드대에서 중세 전쟁사로 학위를 받고 히브리대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동아시아 북투어 여정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하라리 교수는 “20세기에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까지 겪었는데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아직 빈곤이나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게 한국이 희망과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계속해서 성장을 추구하기보다는 균형을 맞추고 조화를 이루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에만 몰두하면 생태계가 절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경제신문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와 유발 하라리 교수의 e-mail 지상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상 대담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추가로 5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한 다이아몬드 교수의 답변은 ‘서울포럼2016’에서 들을 수 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6’에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김인경 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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