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 바쿠바 시에서 9일(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이날 테러는 바쿠바 시 외곽의 시장에서 시작됐다. 테러가 발생한 시각이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때여서 희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군사령관은 APF와의인터뷰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바쿠바 중심지인 시프타 지역에서 돌진해왔다”면서 “현재 죽거나 다친 민간인 희생자 수를 집계하고 있지만,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테러의 배후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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