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중앙부처에서 공모한 재난안전 R&D 실증사업 4개 분야에 응모한 결과 모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시민참여형 지능형영상서비스핵심기술개발(국비 43억 5,000만 원), 해양건설·방재기술 및 통합관리시스템개발(국비 45억 원), 지능형 초고층 화재방호 시스템(국비 17억 원), 기상관측 빅데이터 예측·분석시스템 개발(국비 2억 원)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3∼5년간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10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안전 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지역안전산업 기반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대응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부산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구축한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R&D 사업의 핵심기술 개발 실효성이 다른 지역 사업자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이번 재난안전 R&D 사업 추진으로 고용창출 500명, 생산유발 1,700억 원 등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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