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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르헨 부통령에게 "한국기업 진출기회 확대" 당부

미체티 부통령 만나 "양국 관계 다각 발전 기대"

미체티 부통령 "북한 비핵화에도 지속 협력"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가브리엘라 미체티 아르헨티나 부통령 겸 상원의장을 10일 청와대에서 만나 한·아르헨티나 관계,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만남에서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2015년 12월)을 축하하고 “미체티 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다각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아르헨티나 신정부의 경제정책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가진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자원·인프라, 공공행정 서비스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미체티 부통령은 “신정부가 규제 철폐, 자본 자유화, 금리 안정화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개혁 조치들을 통해 국제무대로 복귀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통상·투자, 교육·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체티 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모든 도발 행위에 반대한다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북한이 역대 가장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불구하고 핵 보유국을 주장하는 등 사실상 핵포기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조치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필요가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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