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12일 오후 4시 동광교회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상도4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 서남권의 유일한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인 상도4동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이들 주민은 전면 철거 후 아파트 개발보다 ‘함께 사는 골목 동네 상도’를 목표로 도시재생을 추진해왔다. 동작구는 그동안 오순도순 안전마을, 파릇파릇 푸른마을, 무럭무럭 마을경제 공동체를 상도4동의 미래 모습으로 설정하고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13개 단위사업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담았다.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설명, 전문가와 주민대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열린다. 구는 공청회 후 구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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