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 1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전반을 평가하고 정무 분야, 교역·투자·에너지 등 경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통상 ‘조코위’ 대통령으로 불린다. 이번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3년 10월 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2014년 10월 조코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양자회담을 위한 방한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600만명의 대국이자 세계 10대 제조업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의 핵심 국가다. 국내총소득(GDP)은 8,726억달러다. 한국 기업 2,200개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등 경제적으로 한국과 대단히 가깝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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