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의당 당직개편…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

전략홍보본부장 문병호·국민소통본부장 최원식

박선숙·이태규 2선후퇴…원외배려 安 의지관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10일 밤 열린 최고위에서 20대 총선 이후 당을 이끌 당직자들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수도권 낙선자인 김영환 의원이 임명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임명된 당직자들을 소개했다. 이날 호명된 당직자들의 인선안은 지난 10일 심야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됐다.

20대 국회 신임 사무총장 자리에는 김영환 의원이 올랐다. 사무총장은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함께 당 3역으로 꼽히는 자리로, 당내 행정을 총괄한다. 수석 사무부총장에는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는 문병호 의원,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최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 대변인에는 손금주 당선인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김경록·장진영 대변인이 유임되고 고연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은평 을 지역위원장이 가세했다. 여성위원장은 전정희 의원,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임내현 법률위원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수도권 낙선자들이 대거 기용됐다는 점이다. 사무총장에 임명된 김영환 의원은 경기 안산 상록 을에서 고배를 들었다. 이외에도 문병호·부좌현·최원식 의원 등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의원들이 중용됐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은 원외인사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 핵심인사인 박선숙 사무총장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2선으로 물러났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당직인선에서 호남이 역차별을 받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내 호남색이 짙어지는 것을 경계한 나머지 이번 인사에서 호남출신들이 차별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화합의 시각으로 보면 화합으로도 볼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국민의당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