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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6] "지식의 성찬 맛보자" 900여명 인파 몰려

현장 스케치

기어 VR·보행보조 로봇 등

첨단제품 전시 발길 이어져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6’ 개막식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로봇 ‘키보’가 댄스공연을 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서울포럼 2016’이 개막한 11일 서울 신라호텔은 ‘지식의 성찬’을 맛보기 위해 모인 900여명의 인파로 북적거렸다. 참석자들은 서울포럼의 주제인 ‘인공지능·바이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지고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 휴 허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들려줄 강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기된 얼굴이었다.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회사를 하루 쉬고 행사장으로 출근한 편호준(36)씨는 “여섯 살짜리 아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싶어 포럼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술발전의 혜택을 누리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전다원(29)씨는 “하고 있는 일이 첨단기술 분야라서 인공지능과 바이오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다이아몬드 교수, 휴 허 교수 같은 유명 석학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행사장을 찾아 낮12시에 열린 휴 허 교수와의 토론 자리에 참가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휴 허 교수가 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물론 인류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줘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주 행사장인 다이너스티홀 앞 로비에서는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기어(Gear) VR’,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로봇인 현대자동차의 ‘H-MEX’ 등 첨단기술 제품이 전시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어 VR을 실제 착용해본 사람들은 눈앞에서 롤러코스터·스키점프 등의 생생한 영상이 펼쳐지자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서민준·이경운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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