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개봉 첫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전야 개봉한 ‘곡성’은 16만 6,3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누적 관객 수는 17만 2,087명.
‘시빌 워’는 ‘곡성’보다 훨씬 많은 1442개 스크린에 5370회 상영으로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곡성‘의 절반가량인 8만52명을 불러들여 2위로 내려앉았다. ’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를 통해 평단과 언론,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곡성’은 개봉 전부터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곡성’은 국내 흥행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오는 18일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제훈 주연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4만701명을 모으며 3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은 94만8736명으로 1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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